채권수익률이 이틀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9.50%를 기록했다.

거래없는 소강국면은 이날도 계속됐다.

발행물량은 태평양 2백억원, 대우자동차 1천억원 등 모두
1천2백억원어치였지만 절반 정도는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삼성전기 경과물량 1백억원어치는 연 19.1%에 거래됐다.

채권 딜러들은 "공급물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 매수.매도측 모두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은 채권수익률이 당분간 19%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