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고급빌라타운인 구미동 까치마을 일대에 용적률 90%이하의
전원주택형 빌라단지가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분당 구미동 불곡고등학교 뒤편에서 90평형대 빌라
1백22가구를 오는 20일부터 분양한다.

지하1~지상4층 12개동으로 건립되는 이 빌라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용적률을 기존 빌라보다 40%이상 낮추고 단지규모를 대형화했다.

94~98평형으로 구성되는 현대빌라는 A,B,C 3개 단지로 나눠져 89가구가
들어설 A단지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20가구 미만인 B,C단지는
선착순 공급된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94평형 37가구, 95평형 66가구, 98평형 19가구다.

분양가격은 지난해 이곳에서 공급된 동일 평형의 공급가격보다 15~20%
싼 8억원대이며 입주예정일은 99년 5월이다.

구미동은 중대형 빌라 4백여가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시범단지 인근
전람회 빌라단지(2백50가구)와 함께 분당의 대표적인 고급빌라타운이다.

단지에서 1km 정도 떨어진 분당 미금역과 1번, 393번 국도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안에 도달할수 있다.

문의 (02) 519-9357~8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