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올해 총 40억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마이클 로쉬는 이날 증권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설명회에서 "지난 97년에는 35억달러의 비용를 절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억달러 많은 40억달러의 경비절감목표치를 세웠다"고
말했다.

로쉬 재무책임자는 어떤 부문에서 얼마만큼의 비용를 줄인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자산정리 등을 통해 최소 10억달러의 경비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GM은 자재부문을 경비절감의 주타깃으로 삼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