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 세미나' 300여명 참석 성황..경영합리화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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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체제 극복을 위한 노사협력세미나가 12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3백여명의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노동교육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유한수
포스코경영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풍토에서는 일방적
인력감축에 대한 저항감이 높은 편"이라며 "인력감축을 하기전에 기업이
먼저 경영합리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소장은 "기업이 어려울때 곧바로 해고를 하기보다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근로시간을 조정,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제한후 "그러나 경영자들은
두가지 방법을 모두 한시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소장은 또 "내부고객으로 비유되는 종업원을 해고할 때 회사에 적대적
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불가피하게 해고할 때도 경영자는 합리적인
기준을 정하고 종업원과 충분한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소장은 특히 "노사간 다툼을 하기보다는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며 "노사가 끊임없이 대화
하고 교육을 통해 동반의식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래영 홍익대교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김영배 한국경총상무, 정종수 노동부부이사관, 김수배 한국경제
신문 논설위원, 이정택 한국노동교육원 연구위원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
3백여명의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노동교육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유한수
포스코경영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풍토에서는 일방적
인력감축에 대한 저항감이 높은 편"이라며 "인력감축을 하기전에 기업이
먼저 경영합리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소장은 "기업이 어려울때 곧바로 해고를 하기보다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근로시간을 조정,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제한후 "그러나 경영자들은
두가지 방법을 모두 한시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소장은 또 "내부고객으로 비유되는 종업원을 해고할 때 회사에 적대적
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불가피하게 해고할 때도 경영자는 합리적인
기준을 정하고 종업원과 충분한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소장은 특히 "노사간 다툼을 하기보다는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며 "노사가 끊임없이 대화
하고 교육을 통해 동반의식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래영 홍익대교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김영배 한국경총상무, 정종수 노동부부이사관, 김수배 한국경제
신문 논설위원, 이정택 한국노동교육원 연구위원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