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빌딩이나 산간지역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옥외형 개인휴대통신(PCS)
광중계 기지국장치가 곧 상용화돼 통화지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LG정보통신은 12일 LG텔레콤과 공동개발한 옥외형 PCS광중계 기지국장치에
대한 형식등록과 현장테스트를 끝내고 LG텔레콤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 장치를 대형빌딩 밀집지역이나 고속도로변 농어촌 및 산간
지역 등지에 올해 2천개를 포함, 오는 2000년까지 6천개의 옥외형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통화가능지역을 대폭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