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대표 김용구)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넘기 위해 일부
특수기능을 없앤 3만~4만원대의 중저가브랜드 신발 7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신발가격 상승을 부추겨온 충격흡수장치나 에어백등 특수
기능을 없애는 대신 밑창고무를 3중으로 직조제작,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끄럼방지를 위해 바닥부분에 기하학적 무늬를 넣어 기능과 안정감이
기존 고가제품과 차이가 없다.

중창에는 활성탄이 가미된 라텍스발포스폰지를 첨가, 발냄새를 없애주며
덮개부분에 고급인조가죽을 씌워 세탁도 손쉽다.

<정한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