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27)이 총상금 30만달러가 걸린 아시안투어 인도오픈에서 첫날
70타로 공동9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2차프로테스트에 합격, 투어프로로 데뷔한 이준석은 12일
캘커타의 로얄캘커타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카를로스 에스피노자(멕시코) 크리스찬 처녹(미국) 등 6명과 함께
9위권을 형성했다.

10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중 찰리 위(한국명 위창수)는 이븐파 72타,
권영석은 1오버파 73타를 치며 중위권을 마크했다.

97오메가투어 상금랭킹1위 마이크 커닝(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테드 글레슨(미국), 우에다 히로시(일본)는 68타로 공동2위에
올라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