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연장] 환율 1,500원대 안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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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단기외채 만기연장 작업이 순조롭게 끝난데다 외환시장의 유동성도 현재
풍부한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외환딜러들은 그동안 나돌았던 "3월 외환대란설"이 기우로
끝나리라고 본다.
낙관론의 근거는 크게 몇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외화당좌예금이 60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머니마켓(단기조달시장)의
달러화가 잉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 그간 한국은행이 선물환으로 시장에 개입했던 물량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달러화 공급요인이 확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규모는 8억달러정도로 추정된다.
매달 평균 3억달러가 도래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이상이다.
주식 채권투자를 위한 외국인자금의 유입도 꾸준하다.
무엇보다 외채 만기연장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상당부분 걷혀졌다.
체이스맨해턴은행의 김명한 부지점장은 "확률로 볼 때 점진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급등하는 시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관계자들은 환율이 이달중 1천4백원대에 진입하는 현상도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1천5백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 많은
편이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
단기외채 만기연장 작업이 순조롭게 끝난데다 외환시장의 유동성도 현재
풍부한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외환딜러들은 그동안 나돌았던 "3월 외환대란설"이 기우로
끝나리라고 본다.
낙관론의 근거는 크게 몇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외화당좌예금이 60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머니마켓(단기조달시장)의
달러화가 잉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 그간 한국은행이 선물환으로 시장에 개입했던 물량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달러화 공급요인이 확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규모는 8억달러정도로 추정된다.
매달 평균 3억달러가 도래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이상이다.
주식 채권투자를 위한 외국인자금의 유입도 꾸준하다.
무엇보다 외채 만기연장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상당부분 걷혀졌다.
체이스맨해턴은행의 김명한 부지점장은 "확률로 볼 때 점진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급등하는 시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관계자들은 환율이 이달중 1천4백원대에 진입하는 현상도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1천5백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 많은
편이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