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박사" 김순권(53) 경북대 석좌교수가 13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옥수수재단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국제옥수수재단은 남북한에 옥수수를 심어 식량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발족됐다.

김이사장은 "당면사업으로 북한 식량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북한
옥수수심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남한 옥수수심기운동"도 병행,
식량자급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북한당국의 초청으로 지난달초 11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