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식특파원)

일본 경제기획청은 13일 지난해 10-12월의 국내 총생산(GDP)이
전기(7-9월)에 비해 0.2%, 연율로는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GDP 감소는 작년 11월 잇따라 발생했던 금융기관들의 파산과
이로인한 기업의 불안심리 확대,아시아 경제위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기획청은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이달 말로 회계연도가 끝나는 97년도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