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이화여대, '지도교수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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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와 이화여대가 "지도교수풀제"를 도입한다.
서강대 이과대학과 이대 자연과학대는 빠르면 올 2학기부터 대학원
"지도교수풀"제를 운영키로 13일 합의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두 대학 대학원생들은 상대학교 교수로부터
논문지도를 포함한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지도받을 수 있다.
자기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과목을 상대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게
전공선택 범위가 넓어지는 장점도 있다.
두 학교는 특히 장기적으로 같은 전공과목이 중복개설되지 않도록 한
대학에만 개설키로 하는 등 교과과정 통합에도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두 대학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학원 통합의 전단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강대측은 "현행 관련법상 두 대학원의 물리적 통합은 불가능하지만
지도교수풀제를 도입하고 교과과정 통합에 합의함으로써 각기 경쟁력
있는 두 대학의 시설과 교수진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
서강대 이과대학과 이대 자연과학대는 빠르면 올 2학기부터 대학원
"지도교수풀"제를 운영키로 13일 합의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두 대학 대학원생들은 상대학교 교수로부터
논문지도를 포함한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지도받을 수 있다.
자기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과목을 상대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게
전공선택 범위가 넓어지는 장점도 있다.
두 학교는 특히 장기적으로 같은 전공과목이 중복개설되지 않도록 한
대학에만 개설키로 하는 등 교과과정 통합에도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두 대학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학원 통합의 전단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강대측은 "현행 관련법상 두 대학원의 물리적 통합은 불가능하지만
지도교수풀제를 도입하고 교과과정 통합에 합의함으로써 각기 경쟁력
있는 두 대학의 시설과 교수진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