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중소기업 전담은행 설립에 본격 나선다.

이와관련,16일 이원호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은행설립추진위
원회 구성을 완료키로 했다.

위원은 상근임원과 중소기업연구원부원장을 포함,5인으로 정했다.

3천억원이 목표인 전담은행 자본금은 정부출연 공제기금을 정부와
협의,출자하는 방안과 2백70만 중소기업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새로 은행을 설립하거나 기존 은행을 인수,발족시키기로 했다.

기협은 전담은행이 단순한 대출기관의 역할을 넘어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포함하는 종합금융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담보 신용대출 형식으로 대출제도를 운영,담보가 부족한
기업의 제도금융권 이용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