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사들의 단기차입금이 줄어들고 있다.

15일 종합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종금사들은 콜시장에서 하루평균
9천2백71억원을 끌어다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빌려쓴 자금(콜머니)에서 빌려준 자금(콜론)을 뺀 순수 콜 차입금은
일평균 4천5백66억원에 그쳤다.

이같은 차입금규모는 종금사구조조정이 진행되던 지난 2월중순께의
일평균 1조8천억~1조9천억원과 비교할 때 절반이상 줄어든 것이다.

콜조달금리도 대부분 종금사가 한국은행자금지원(일명 BOK클럽)상황에서
벗어남에 따라 26%대로 떨어졌다.

3월들어 발행어음매출만 4천4백억원이상 늘어나는등 수신여건이
개선된데 힘입은 것이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