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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소비전력 꼼꼼히 따져야 .. '구입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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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은 한번 사면 10년이상 쓰는 가전제품.

    따라서 처음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어컨업계 관계자들은 우선 소비전력을 정확히 비교해 보고 제품을
    사라고 권한다.

    요즘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확보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같은 1등급 기종이라 하더라도 소비전력이 최대 27%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아파트거주자들은 에어컨의 평형선택기준을 놓고 고민하게 된다.

    대부분 아파트 평수와 에어컨광고에 나온 평형을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나
    이는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의 경우 평균적으로 실질면적의 절반정도되는 제품을
    구입해도 냉방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한다.

    50평형 아파트라도 전용 면적은 그 이하이고 거실 방 주방 등이 분리돼
    있다.

    때문에 한대의 에어컨으로 아파트 전체의 냉방을 커버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에어컨 평형수가 같을 때는 룸형이 패키지형보다 구입비용과 유지비용
    에서 경제적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8평이하의 아파트는 12평 룸에어컨으로도 충분히
    냉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멀티에어컨은 선택에서 주의를 요한다.

    실외기 1대에 룸용 거실용 등의 실내기를 갖춘 멀티에어컨은 인버터기능이
    갖춰져 있나를 확인해야 한다.

    이 기능이 없으면 실내기를 한대만 켜더라도 실외기가 1백% 가동돼 전력
    낭비가 많아서다.

    에어컨은 사다가 플러그를 꼽기만 하면 작동되는 일반 전자제품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면 좋다.

    따라서 사기전에 대리점을 여러 곳 다니면서 설치와 관련된 내용을
    전문가와 꼼꼼히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치가 잘되면 오랫동안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에어컨은 일반전자제품과 달리 고장이 난뒤 서비스를 받는 사후점검(AS)
    보다는 사전점검(BS)이 중요하다.

    대부분 업체들은 시운전 이상유무체크 가스충전 필터청소 등을 위해
    BS기간을 마련한다.

    이 때는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장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지혜이기도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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