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장금리는 지난주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외채의 중.장기채 전환호조와 환율의 하향안정세 등에 힘입어 자금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금리전망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에 기관들이 관망세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내리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기관들이 선호하는 우량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연 19%대가 단기적으로 바닥권이란 인식이 많아 거래는 소강
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대체로 연 19.0~19.5% 사이에서 변동될 전망이다.

3개월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발행수요와 매수수요가 모두 적을
것으로 보여 연 23%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통화당국이 시중 잉여자금을 지속적으로 빨아들일
것으로 보여 연 23.0~2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