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리나 <탤런트> .. 부상 딛고 TV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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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연기할수 있게돼 너무 행복해요.
정통 궁중사극은 처음이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열심히 해볼께요"
지난해 6월 드라마 "산" 촬영중 부상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던 홍리나(29)가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다음달부터 방영될 MBC 새 역사드라마 "대왕의 길"(극본 임충 연출
소원영)에서 혜경궁홍씨 역을 맡은 그는 요즘 야외촬영에 한창이다.
"병원에서 저보다 더 아픈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을 보니 아프다는 말을 쉽게 꺼낼수가 없더군요.
그동안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뿐이라 생각해 조금 일찍 복귀를 결심했어요"
지난 9개월동안 휠체어 생활과 고통스러운 물리치료를 잘 견뎌낸 그는
이제 혜경궁홍씨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온 신경을 쏟고있다.
뒤주에 갇힌채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흔히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혜경궁홍씨가 이 드라마에서는 "홍씨"에 의해 총명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을 갖춘 인물로 그려진다.
정조실록을 바탕으로 영.정조시대 개혁정책을 둘러싼 궁중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에서 재기의 나래를 펼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
정통 궁중사극은 처음이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열심히 해볼께요"
지난해 6월 드라마 "산" 촬영중 부상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던 홍리나(29)가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다음달부터 방영될 MBC 새 역사드라마 "대왕의 길"(극본 임충 연출
소원영)에서 혜경궁홍씨 역을 맡은 그는 요즘 야외촬영에 한창이다.
"병원에서 저보다 더 아픈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을 보니 아프다는 말을 쉽게 꺼낼수가 없더군요.
그동안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뿐이라 생각해 조금 일찍 복귀를 결심했어요"
지난 9개월동안 휠체어 생활과 고통스러운 물리치료를 잘 견뎌낸 그는
이제 혜경궁홍씨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온 신경을 쏟고있다.
뒤주에 갇힌채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흔히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혜경궁홍씨가 이 드라마에서는 "홍씨"에 의해 총명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을 갖춘 인물로 그려진다.
정조실록을 바탕으로 영.정조시대 개혁정책을 둘러싼 궁중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에서 재기의 나래를 펼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