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유일한 항공기 제작사인 항공공업개발공사(AIDC)와 캐나다 항공기
제작업체 봄바르디어는 중형 여객기를 제작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대만의 중앙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AIDC가 봄바르디어의 새로운 중형 업무용 제트기(NMBJ) 제작에
참여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현재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며 오는 5월 이전에
최종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DC는 봄바르디어의 단순 계약사보다는 합작파트너가 돼 비즈니스위험을
분담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