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혁명의 총아 '이동전화'] '전파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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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수"와 "전파의 힘".
이동전화 업체들의 광고카피에 가장 흔히 등장하는 문구다.
특히 전면전에 들어간 이동전화 5사가 최근 자신의 강점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이동전화 품질논쟁의 중심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동전화 품질의 핵심이 결국은 어떻게하면 전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양질의 전파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업체는 기지국이 몇천개라고 하고 또다른 업체는 제휴를
통해 기지국이 2배로 늘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어떤 업체는 기지국은 적어도 전파의 힘이 커 서비스의 질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통화품질을 결정짓는가.
이동전화 발전사를 볼때 전파에 실어보내는 신호처리방식과 주파수
분할방식은 그 핵심요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디지털방식은 이동통신 기술의
최첨단으로 분류된다.
이동전화 실용화는 지난 78년 미국의 통신사업자 AT&T가 시범운용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고 볼수있다.
다음해인 79년 일본은 세계 처음으로 셀룰러 이동전화를 상용화했다.
이때 채택된 주파수 분할방식은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후도 이 방식은 상당기간 주종을 이뤘다.
그러나 가입자가 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통화품질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아날로그방식은 신호가 다중경로를 통해 들어와 통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신호수용용량도 제한되는 단점이 드러났다.
또 정보화가 진척되면서 통화보안도 문제점으로 등장했고 단말기의
경량화에도 한계점이 노출됐다.
디지털방식은 이같이 가입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날로그방식이
서비스한계에 부딪치면서 등장했다.
그리고 한정된 전파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주파수를 동시에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도록하는 다중접속방식과 결합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다.
아날로그 방식인 주파수분할다중접속(FDMA)에 이어 디지털방식으로
시분할다중접속(TDMA)이 등장했고 지난96년에는 CDMA디지털방식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에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CDMA방식은 일정한 주파수대역을 채널로 분할하지않고 전체 대역에서
정보를 특정부호및 시간차이로 분할해 동시에 보내고 수신시에는 전체대역에
포함된 수많은 정보중에서 보낼때 사용한 부호와 시간 차이를 갖는 정보만을
골라내 원래 신호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신세기통신이 이 방식을 채택할
당시 상용화에 성공한 전례가 없었다는게 문제였다.
이후 이 방식은 아날로그는 물론이고 같은 디지털방식의 하나인
TDMA방식보다도 가입자 수용용량이 훨씬 크고 음성통화품질및 보안성도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기통신이 휴대통신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게된 것도
1백% CDMA 디지털방식을 채택한 결과라는게 신세기통신의 자체 분석이다.
이 방식은 우선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할수있어
가입자 수용용량이 FDMA보다는 10배이상, TDMA보다는 3배이상 크다.
통화적체현상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얘기다.
또 양호한 신호만을 선택해 사용함으로써 다른 기지국의 전파영역으로
넘어갈때(핸드오프) 통화의 단절이 적고 음질이 우수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
이동전화 업체들의 광고카피에 가장 흔히 등장하는 문구다.
특히 전면전에 들어간 이동전화 5사가 최근 자신의 강점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이동전화 품질논쟁의 중심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동전화 품질의 핵심이 결국은 어떻게하면 전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양질의 전파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업체는 기지국이 몇천개라고 하고 또다른 업체는 제휴를
통해 기지국이 2배로 늘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어떤 업체는 기지국은 적어도 전파의 힘이 커 서비스의 질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통화품질을 결정짓는가.
이동전화 발전사를 볼때 전파에 실어보내는 신호처리방식과 주파수
분할방식은 그 핵심요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디지털방식은 이동통신 기술의
최첨단으로 분류된다.
이동전화 실용화는 지난 78년 미국의 통신사업자 AT&T가 시범운용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고 볼수있다.
다음해인 79년 일본은 세계 처음으로 셀룰러 이동전화를 상용화했다.
이때 채택된 주파수 분할방식은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후도 이 방식은 상당기간 주종을 이뤘다.
그러나 가입자가 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통화품질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아날로그방식은 신호가 다중경로를 통해 들어와 통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신호수용용량도 제한되는 단점이 드러났다.
또 정보화가 진척되면서 통화보안도 문제점으로 등장했고 단말기의
경량화에도 한계점이 노출됐다.
디지털방식은 이같이 가입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날로그방식이
서비스한계에 부딪치면서 등장했다.
그리고 한정된 전파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주파수를 동시에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도록하는 다중접속방식과 결합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다.
아날로그 방식인 주파수분할다중접속(FDMA)에 이어 디지털방식으로
시분할다중접속(TDMA)이 등장했고 지난96년에는 CDMA디지털방식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에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CDMA방식은 일정한 주파수대역을 채널로 분할하지않고 전체 대역에서
정보를 특정부호및 시간차이로 분할해 동시에 보내고 수신시에는 전체대역에
포함된 수많은 정보중에서 보낼때 사용한 부호와 시간 차이를 갖는 정보만을
골라내 원래 신호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신세기통신이 이 방식을 채택할
당시 상용화에 성공한 전례가 없었다는게 문제였다.
이후 이 방식은 아날로그는 물론이고 같은 디지털방식의 하나인
TDMA방식보다도 가입자 수용용량이 훨씬 크고 음성통화품질및 보안성도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기통신이 휴대통신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게된 것도
1백% CDMA 디지털방식을 채택한 결과라는게 신세기통신의 자체 분석이다.
이 방식은 우선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할수있어
가입자 수용용량이 FDMA보다는 10배이상, TDMA보다는 3배이상 크다.
통화적체현상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얘기다.
또 양호한 신호만을 선택해 사용함으로써 다른 기지국의 전파영역으로
넘어갈때(핸드오프) 통화의 단절이 적고 음질이 우수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