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포리마(대표 김대주)가 자체 국산화한 산업기계용 혐기성
접착.밀봉제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회사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이후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와 해외로부터 주문이 증가, 생산능력을
보강해 판매를 확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제품(상품명 코르록)은 삼정이 국산화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합격판정, 중소기업청의 수입대체.국산개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기계가공상의 내부공차로 인해 발생하는 제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1액성 고분자화합물이다.

공간내에서 팽창이나 신축없이 미세한 간격내에서 경화돼 내마모성
내진동성 내부식성 내약품성을 겸한 접착제로 기계조립의 간소화, 해체비용
절감, 나사 연결부위의 완전한 밀봉, 고압부위의 누출방지등에 효과적이다.

이회사는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한라중공업 경동보일러등에 코르록을
공급하고있으며 최근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품질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회사측은 인천 남동공장내에 상반기중 2억원을 들여 원료생산 시설을
갖추는 한편 해외시장도 개척키로했다.

(032)819-6623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