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CD롬을 읽고 지우고 다시 기록할수 있는 CD-RW드라이브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CD-RW드라이브(모델명 SCW-230)가 1천번이상 반복기록을 할수
있고 기존의 읽기전용 CD롬과 한번만 기록할수 있는 CD롬도 장착, 사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2배속 기록, 6배속 재생이 가능하며 기록용량은 6백50메가바이트(MB)로
플로피디스크 4백50장분량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일반CD롬과 쉽게 호환할수 있고 사용이 간편해 기존
CD롬이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를 급속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서에 관계없이 기록.삭제할수 있으며 자동최적광량조절장치기술을 채용해
지문.긁힘으로 인한 에러발생률도 최소화시켰다.

삼성전자는 CD-RW가 리코 필립스등이 장악하고 있는 내수시장의 30%(98년)
를 차지해 연 1백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59만원이다.

<조정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