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18%대로 떨어졌다.

17일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6%포인트 하락한
연 18.74%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이 18%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0일이후 한달여만의 일이다.

이날의 채권수익률 하락은 원.달러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달러당
1천4백원대를 기록함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발행물량이 80억원어치로 적었던데다 경과물도 많이 나오지 않아
거래는 한산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24.12%를 나타냈다.

기업어음(CP)도 보합으로 3개월짜리는 연 24.00%, 6개월짜리는 24.50%에
거래됐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