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미도파로 오세요, 평일보다 10%이상 싼값에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수요일을 매출증대 전략요일로 지정,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미도파백화점이 이번주와 다음주에도 각 매장에 양질의 저가 상품을
진열해 놓고 고객들을 기다린다.

수요일에 등장하는 특가상품은 식품 의류 잡화 생활용품등이며 다른
요일보다 최소 10%이상 싼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의 경우 유명브랜드 재고및 기획상품을 마련,
정상매장 가격보다 최고 8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18일에는 상계점에 식품 패션잡화 여성의류 남성의류 아동의류
가정용품등의 수요 전략상품을 선보인다.

식품매장에서는 한우 우족(5백g.1만원), 수입찜갈비(5백g.7천5백원),
풋고추(1백g.4백90원), 사과(5개.2천원), 딸기(1팩.3천5백원),
염갈치(5마리.6천원) 등이 평일보다 10%가량 싸게 판매된다.

패션잡화코너에는 피에르가르뎅 양말(1천5백원), 닥스 손수건(2천원),
비비안스타킹(1천원), 나보스 넥타이(5천원), 티노코스마 스카프(1만원),
푸즈 벨트(5천원)등이 특가상품으로 마련된다.

여성의류코너에서는 레노마 블라우스(1만5천원), 씨엔느 니트(1만원),
애녹 티셔츠(1만원), U2 티셔츠(5천원), 파올라 재킷.스커트(3만원),
레베카 재킷(20벌 한정.6만원), 아농스.벨리시앙.로쟌 재킷(3만원)등이
진열된다.

남성의류코너와 아동의류코너에서도 특가상품이 선보이고 가정용품으로는
매직쿠키 냄비(30개 한정.5천원)등이 전략판매 상품으로 등장한다.

또 다음주 수요일인 25일에는 아동복 여성의류 남성의류의 유명브랜드
기획전이 마련된다.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중에 실시되는 이날 행사에는 특히 남성의류
파코라반 하의가 2백매 한정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도파백화점은 이같은 수요일 전략상품 판매를 실시한 결과 지난 11일
매출액이 지난달 수요일 평균매출보다 7천만원이상 웃돌았다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