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택배시스템을 활용, 내달 1일부터 즉석쌀밥인 "햇반"을 미국에
판매한다.

제일제당은 이를위해 세계 3대 택배업체중 하나인 UPS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금년중 50만달러 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수출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미국측에서 구입비용은 20개들이 1박스당 운반비 포함 30달러.

구입신청후 최장 10일 이내 인도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미국내 유학생및 교포등에 햇반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한국에서
소포로 보내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햇반은 이천쌀만을 사용, 밥맛이 뛰어나 국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영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