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업체인 제이오전자부품(대표 장성균)이 부도업체를 인수,
차량용냉.온장고 사업에 진출했다.

이회사는 최근 인수한 부도업체 한국카이스가 추진 해온 차량용
냉.온장고 개발을 마무리 짓고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경기도 김포공장에 월1천대의 냉.온장고를 생산
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30여명의 추가 인력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냉온장고는 냉매를 쓰지 않아 환경피해가 적고 전류
소모량이 적어 차량에 무리가 없는게 특징이다.

차량뿐아니라 가정 사무실 병원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제이오전자부품은 이 차량용 냉.온장고로 대만산이 주도해온 내수시장
은 물론 미국 노르웨이 인도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내주중 인도측 바이어가 내한해 가격협상을 벌이기로
했다"며 "수출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0341)981-8942<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