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저 법문사 2만3천원)

IMF체제에서는 어느 시장에서 어떤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것이 유리한가.

2000년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어떻게 변할까.

이 책은 글로벌시대의 국제금융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우리가 취해야
할 금융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복잡한 국제결제시스템과 금융기관의 대응, 동남아 통화위기와
적정환율제도, 일본과 한국의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규제, 기업
결합재무제표및 회계투명성 제고 방안도 살폈다.

저자는 "남의 이익이 곧 내 이익"이라는 케인즈의 "협조정신"이 없으면
국제원조나 지역공조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