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볼메이커인 흥아타이어가 신제품 "빅야드"를 개발했다.

코어(볼 중심부분)에 고반발 탄성특수소재를 넣어 개발한 이 제품은
일본에서 비거리를 테스트한 결과 기존의 투피스볼보다 20m정도 멀리나가는
것으로 입증됐다.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일본에 월 20만달러어치
(약3억원)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판했고,국내에서는 올 3월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흥아측은 IMF시대에 맞게 포장방법도 변경했다.

기존 볼들이 대부분 12개 1박스이지만, 빅야드는 박스당 볼6개로 돼있다.

골퍼들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다.

가격은 2만5천원.

문의 595-9816.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