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북미인 15% "컴퓨터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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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PC(퍼스널컴퓨터)가 생활 필수도구라고
생각할까.
답은 "아니다"이다.
세계 최대의 PC시장인 북미지역에 사는 10가구중 1.5가구는 앞으로도 PC를
사거나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컴맹 선호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시장조사기관인 캠브리지는 12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PC를 갖고 있지 않은 북미인중 36%가 앞으로도
계속 PC를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중 대부분은 집에 PC가 없어도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에도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캠브리지는 따라서 북미지역 PC시장의 새로운 고객은 흑인이나 히스패닉들
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3만5천달러 이상을 버는 중산층들은 대부분(70%가량) 이미 PC를
소유하고 있고 다른 중산층들은 PC구입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서민층이
신규고객이 라는 것.
그동안 PC가격이 비싸 구입을 포기한 계층을 집중공략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들어 1천달러 이하의 값싼 PC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흑인이나 히스패닉들이 백인보다 두 배 이상의 구매력을
보일 것이라는 게 캠브리지의 결론이다.
<조주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
생각할까.
답은 "아니다"이다.
세계 최대의 PC시장인 북미지역에 사는 10가구중 1.5가구는 앞으로도 PC를
사거나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컴맹 선호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시장조사기관인 캠브리지는 12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PC를 갖고 있지 않은 북미인중 36%가 앞으로도
계속 PC를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중 대부분은 집에 PC가 없어도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에도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캠브리지는 따라서 북미지역 PC시장의 새로운 고객은 흑인이나 히스패닉들
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3만5천달러 이상을 버는 중산층들은 대부분(70%가량) 이미 PC를
소유하고 있고 다른 중산층들은 PC구입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서민층이
신규고객이 라는 것.
그동안 PC가격이 비싸 구입을 포기한 계층을 집중공략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들어 1천달러 이하의 값싼 PC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흑인이나 히스패닉들이 백인보다 두 배 이상의 구매력을
보일 것이라는 게 캠브리지의 결론이다.
<조주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