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수출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가 거세지며 원·달러 환율이 3일 장중 1470원대로 급등했다.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109.619를 기록했다.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이 더 과잉 생산에 나서고, 중국 기업 수출이 다른 국가들로 선회할 경우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우리나라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우려가 있다"고 봤다.최근 조사에서 중국 기업들은 미국이 60%에 달하는 관세를 실제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럴 경우 제3국 수출을 확대할 의향을 나타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분석했다.이어 "트럼프발 관세로 미국과 선진국 간 무역 갈등이 커질 수 있으며, 중국-선진국뿐 아니라 중국-신흥국 간 무역 마찰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예상했다.국제금융센터는 "인도, 브라질을 비롯해 10여개 주요 신흥국이 중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관세·비관세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관세 전쟁'에 따른 반사이익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 과정에서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미국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높아지고, G2(미국과 중국)의 한국 투자가 확대되는 등 일부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특히 "미국의 관세가 중국에 제한될 경우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풍선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누드 차림으로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다.카니예 웨스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함께 참석했다.이날 두 사람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나란히 등장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티셔츠, 바지, 신발, 선글라스까지 전부 검은색으로 맞춰 착용했다. 힘을 주지 않은 편안한 차림새로 레드카펫을 밟았다.네티즌들을 충격에 안긴 건 카니예 웨스트 옆에 선 비앙카 센소리였다. 온몸을 가리는 두꺼운 털 코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카메라 셔터가 터지자 겉옷을 벗었다. 그러자 주요 부위를 얇은 천으로 살짝 가린 전신 누드가 나타났다.해당 모습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카니예 웨스트는 비앙카 센소리는 2020년 11월 카니예 웨스트 소유 회사 이지의 건축 책임자로 고용됐다. 이는 카니예 웨스트가 전 아내 킴 카다시안과의 6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 1년 전으로, 카다시안이 결혼생활 중 둘의 관계를 내내 의심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이후 카니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는 결혼했다. 센소리는 헐벗은 패션으로 길거리를 활보하거나 공식 석상에 서 노출증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반나체 시스루룩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