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정권 이후 40여년만에 첫 여성 총경이 배출됐다.

서울 남부경찰서 김강자(52) 방범과장이 화제의 주인공.

여성 총경은 정부수립 직후인 47~57년 사이 청소년.부녀자 범죄를 전담하기
위해 설치한 "여자경찰서"서장 이후 처음이다.

70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91년 경정으로 승진한 뒤 28년만에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이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