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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ECO '98] 멀티미디어 대상 : (심사평) 심사위원장 전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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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길남 <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제5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후보제품들은 나름대로 우수한 기술성을
    갖춰 서로 비교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기술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또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제품들도 상당히 우수한 것들이었음을
    밝혀둔다.

    이번에는 하드웨어부문 23개, 소프트웨어부문 24개, 콘텐츠분야 34개 등
    모두 57개사 81개 제품이 응모했다.

    분야별 분과심의회를 열어 하드웨어 5개, 소프트웨어 4개, 콘텐츠 5개
    등 14개 제품을 수상후보로 선정해 총괄심의회에 올렸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디지털TV용 IC세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칩세트.

    미국 멕시코 캐나다 한국 등에서 지상파 디지털TV 표준규격으로 채택한
    VSB전송방식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제품이다.

    앞으로 2010년까지 5천억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디지털TV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맥섬유의 "그래픽CAD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섬유디자인개발을 자동화 첨단화한 제품.

    섬유디자인외에 인쇄 광고에까지 널리 활용될 수 있고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시장 확보도 기대된다.

    하드웨어부문의 "MDL"은 멀티미디어시대에 필수적인 고기능성 반도체를
    복합화한 기술.

    열세에 있는 국내 비메모리분야에서의 기술격차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부문의 "한메일넷"은 다중 사용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인터넷
    메일시스템.

    텍스트는 물론 프로그램 비디오 음성 그래픽 등 다양한 자료를 메시지
    형태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콘텐츠부문의 "E 움직이는 기하"는 중학교 수학중 기하학을 쉽게 풀이한
    CD롬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니하오, 쭝구어"는 초등학생들이 기초적인 중국어와 한자공부를
    할 수 있게 구성한 CD롬.

    초급 중국어 과정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진흥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미래사회 정보생활(이사장 김형오 의원.
    한나라당)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정보통신 탐구활동과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운동, 정보교사단 결성 등으로 멀티미디어산업을 진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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