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서적도매상 고려북스(대표 박종성)가 18일 최종부도처리됐다.

고려북스는 전날 한일은행 동대문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2천4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이날도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출판계는 고려북스 부도에 따른 출판사들의 피해액이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