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최근 핵심 물류이송 설비인 무인 운반차(AGV) 개발에 성공,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개발에 모두 3억원이 투자된 이 무인 운반차는 적재중량이 1백kg부터
3천kg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최대 주행속도는 분당 69m이다.

회사측은 "반도체공장 내부의 클린룸 작업,생산라인 공정간 이동, 물류배송
센터 등에 이용할 수 있다"며 "광학.자기 전자 레이저등 다양한 유도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