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지공장이나 화학발전소의 폐기물인 폐애시를
재활용한 방음자재를 개발했다.

산업폐기물인 폐애시와 시멘트를 혼합해 만든 이 흡음판은 음악실 등
모든 공간의 방음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흡음력이 뛰어나다.

올초 특허를 취득한 이 제품은 고진동 및 고주파 음은 물론 저진동
저주파음을 흡수하는 미세한 기포가 흡음판에 고르게 분산돼 반사음을
최대한 억제한다.

삼성은 이 흡음판은 내화력이 뛰어나고 자유로운 착색이 가능해
건축자재로 손색이 없으며 제조방법이 간단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