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1백71개 상장법인 일제히 정기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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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많은 1백71개 상장법인이 20일 일제히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외국자본 참여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에너지와 마이클 잭슨의 무주
리조트 투자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는 쌍방울등이 주총을 연다.
대기업그룹계열의 삼성전기 코오롱 금강등도 이날로 주총을 잡고 있다.
지난 2월18일 신도리코로부터 시작된 올 주총은 20일로 모두 3백75개사가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날까지 주총을 확정한 5백52개사의 68%에 이른다.
12월결산법인은 3월말까지 주총을 해야하나 기아자동차 극동건설 대농등 경
영난을 겪고 있는 60개사는 아직도 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경영환경의 악화를 반영, 상장사들의 배당금이 크게
줄었다.
증권거래소가 조사한 결과 30대그룹 상장사들의 평균배당금은 주당 96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2백20원이나 줄었다.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늘린 곳은 주당 평균 1백97원씩을 지급한 대상그룹뿐
이었다.
한일 한화 대림 금호 기아 아남 신호 한라등 8개그룹 상장사들은 한푼도 배
당금을 지급치 못해 지난해 경영이 최악의 상황이었음을 입증했다.
96년의 경우 배당금을 지급치 못한 곳은 한일그룹뿐이었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
외국자본 참여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에너지와 마이클 잭슨의 무주
리조트 투자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는 쌍방울등이 주총을 연다.
대기업그룹계열의 삼성전기 코오롱 금강등도 이날로 주총을 잡고 있다.
지난 2월18일 신도리코로부터 시작된 올 주총은 20일로 모두 3백75개사가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날까지 주총을 확정한 5백52개사의 68%에 이른다.
12월결산법인은 3월말까지 주총을 해야하나 기아자동차 극동건설 대농등 경
영난을 겪고 있는 60개사는 아직도 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경영환경의 악화를 반영, 상장사들의 배당금이 크게
줄었다.
증권거래소가 조사한 결과 30대그룹 상장사들의 평균배당금은 주당 96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2백20원이나 줄었다.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늘린 곳은 주당 평균 1백97원씩을 지급한 대상그룹뿐
이었다.
한일 한화 대림 금호 기아 아남 신호 한라등 8개그룹 상장사들은 한푼도 배
당금을 지급치 못해 지난해 경영이 최악의 상황이었음을 입증했다.
96년의 경우 배당금을 지급치 못한 곳은 한일그룹뿐이었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