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5개월연속 흑자행진이 예상된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15일 현재 49억4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39억4천만달러에 그쳐 39.6%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보름간 무역흑자규모는 10억6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2월까지 선진국에 대한 무역수지흑자는 미국 2억달러와 유럽연합(
EU) 9억달러를 포함, 16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도국에 대한 무역도 원유수입감소에 따라 32억달러의 흑자를 올렸다.

한편 15일 현재 금수출액은 총 21억9천3백만달러로 이를 제외한 수출증가율
은 2.6%에 머물러 실제 수출내용은 부실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