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주축의 회전속도가 분당 1만회에 달하는 세계최고속
탭밀센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19일 발표했다.

탭밀센터는 기존의 탭가공(금속재료에 암나사를 깎는 작업)위주의
태핑센터에 밀링(금속재료의 표면에 대한 평삭가공)기능을 부가한 다기능
공작기계를 말한다.

종전에는 주축의 최고회전속도가 8천rpm이었다.

현대는 이 신개발품이 회전속도가 빠를 뿐만아니라 제어기능과
안정성도 뛰어나 전자 통신부품의 가공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