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자주 손질해야 오래 사용" .. '가구선택/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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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결혼한 K씨는 침대를 샀다가 낭패를 봤다.
신혼생활에 침대는 필수라고 판단, 설레는 마음으로 더블침대를 구입했다.
하지만 곧 문제가 생겼다.
방이 작아 놓을데가 없었던 것.
전세방을 얻어 장롱과 화장대를 들여놓고나니 도저히 침대를 놓을수
없었다.
결국 침대를 친정으로 보내놓고 정작 신혼생활은 요와 이불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가구는 한번 사면 적어도 10년을 쓰는 대표적인 내구재.
따라서 일시적인 기분으로 구매하면 후회하게 된다.
예산과 공간 디자인 색상을 종합적으로 고려, 선택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과 공간배치.
우선 예산을 검토한뒤 실내공간을 감안, 품목을 정해야 한다.
대리점을 찾아 여러회사 제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마음에 드는 가격대의
제품을 고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가구거리나 도시외곽에 형성된 가구단지 또는 대형매장을 찾으면
선택의 폭을 넓힐수 있다.
가구거리는 서울 아현동과 논현동 신촌 등촌동 미아리 노량진 사당동등에
있다.
가구단지는 헌릉능 고양 의왕 광주등 서울 외곽에 형성돼 있다.
디자인과 색상은 너무 튀지않는게 좋다.
무난한 제품이 싫증이 안나고 쓸수록 정도 느낄수 있는 법.
서랍은 밑판을 손으로 두드려봐 덜거덕거리지 않고 여닫이가 부드러운지를
살펴봐야 한다.
손잡이 경첩 거울등 각종 부품의 연결부위가 견고하고 실용적인지를
살펴보는게 좋다.
기능성 면에선 다양한 수납공간이 구비된게 바람직하다.
예컨대 옷장이라도 단순히 옷만 걸게 돼 있는게 아니라 넥타이 양말
소품류등을 구분 보관할수 있으면 더욱 편리하다.
침대를 고를땐 더욱 정성을 쏟아야 한다.
침대는 생활의 3분의 1을 함께 해야하는 제품이다.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침대는 너무 딱딱하면 안락함이 없고 너무 푹신하면 허리가 아프다.
체형과 체중에 알맞은 제품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위에서 뒹굴어봐서 소리가 많이 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구관리는 관심과 정성이 중요하다.
특히 수평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면 문짝이나 서랍의 여닫이가 부드럽지 못하고 오래
쓸수 없다.
직사광선을 피해야 변색을 막을수 있고 습도도 75%이하로 낮춰줘야 한다.
정기적으로 손질하면 오래쓸수 있는데 가구용 왁스를 골고루 칠한뒤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된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
신혼생활에 침대는 필수라고 판단, 설레는 마음으로 더블침대를 구입했다.
하지만 곧 문제가 생겼다.
방이 작아 놓을데가 없었던 것.
전세방을 얻어 장롱과 화장대를 들여놓고나니 도저히 침대를 놓을수
없었다.
결국 침대를 친정으로 보내놓고 정작 신혼생활은 요와 이불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가구는 한번 사면 적어도 10년을 쓰는 대표적인 내구재.
따라서 일시적인 기분으로 구매하면 후회하게 된다.
예산과 공간 디자인 색상을 종합적으로 고려, 선택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과 공간배치.
우선 예산을 검토한뒤 실내공간을 감안, 품목을 정해야 한다.
대리점을 찾아 여러회사 제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마음에 드는 가격대의
제품을 고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가구거리나 도시외곽에 형성된 가구단지 또는 대형매장을 찾으면
선택의 폭을 넓힐수 있다.
가구거리는 서울 아현동과 논현동 신촌 등촌동 미아리 노량진 사당동등에
있다.
가구단지는 헌릉능 고양 의왕 광주등 서울 외곽에 형성돼 있다.
디자인과 색상은 너무 튀지않는게 좋다.
무난한 제품이 싫증이 안나고 쓸수록 정도 느낄수 있는 법.
서랍은 밑판을 손으로 두드려봐 덜거덕거리지 않고 여닫이가 부드러운지를
살펴봐야 한다.
손잡이 경첩 거울등 각종 부품의 연결부위가 견고하고 실용적인지를
살펴보는게 좋다.
기능성 면에선 다양한 수납공간이 구비된게 바람직하다.
예컨대 옷장이라도 단순히 옷만 걸게 돼 있는게 아니라 넥타이 양말
소품류등을 구분 보관할수 있으면 더욱 편리하다.
침대를 고를땐 더욱 정성을 쏟아야 한다.
침대는 생활의 3분의 1을 함께 해야하는 제품이다.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침대는 너무 딱딱하면 안락함이 없고 너무 푹신하면 허리가 아프다.
체형과 체중에 알맞은 제품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위에서 뒹굴어봐서 소리가 많이 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구관리는 관심과 정성이 중요하다.
특히 수평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면 문짝이나 서랍의 여닫이가 부드럽지 못하고 오래
쓸수 없다.
직사광선을 피해야 변색을 막을수 있고 습도도 75%이하로 낮춰줘야 한다.
정기적으로 손질하면 오래쓸수 있는데 가구용 왁스를 골고루 칠한뒤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된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