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올랐다.

19일 외환시장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매매기준율인
1천4백81원60전보다 높은 1천4백91원에 개장된뒤 한 때 1천5백14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늘어난데다 환율상승에 따른 투기적인 매입세도
가세했기 때문이다.

20일 매매기준율은 1천4백89원60전에 고시될 예정이다.

외환딜러들은 외환시장에 달러가 여전히 풍부한 상태여서 환율이 당분간
1천4백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