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 국내기업 인수 "경제에 도움" 80% 응답..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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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80.6%가 외국자본의 국내 기업인수가 우리경제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6.3%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한국에 들어온 해외기업보다
국내경제에 더 기여한다고 생각해 외국자본도입에 아직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19일 밝힌
외국인투자에 대한 경제의식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일반인 1천19명 국내경제전문가 3백68명 주한외국기업인 88명
으로 조사기간은 3월6일부터 11일까지다.
조사결과 일반인 80.6%가 외국자본의 국내기업인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 지난 1월달 70.3%보다 찬성비율이 높아졌다.
또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어느정도 혜택제공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 응답자
비율도 일반인이 51.3%, 경제전문가 64.5%, 주한외국인기업 54.5%로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영국윈야드에 진출한 삼성전자가 한국IBM보다 경제에
도움이 된다(56.3%)고 응답, 한국IBM을 선택한 경제전문가(64.2%)와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또 외국인 투자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일반인(19.4%)과
경제전문가(5.2%)는 국민경제 기여없이 과실송금에만 치중할 것이라는
항목을 가장 많이 꼽아 국부유출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외국인투자가 저조한 원인으로는 응답자 모두 공무원및 정치인의 잘못된
경제의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개선분야로는 행정규제완화를 경제전문가(58%)와
주한외국기업(47.7)이 가장 많이 지적했고 일반인의 51.3%는 노동시장유연성
을 높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준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6.3%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한국에 들어온 해외기업보다
국내경제에 더 기여한다고 생각해 외국자본도입에 아직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19일 밝힌
외국인투자에 대한 경제의식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일반인 1천19명 국내경제전문가 3백68명 주한외국기업인 88명
으로 조사기간은 3월6일부터 11일까지다.
조사결과 일반인 80.6%가 외국자본의 국내기업인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 지난 1월달 70.3%보다 찬성비율이 높아졌다.
또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어느정도 혜택제공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 응답자
비율도 일반인이 51.3%, 경제전문가 64.5%, 주한외국인기업 54.5%로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영국윈야드에 진출한 삼성전자가 한국IBM보다 경제에
도움이 된다(56.3%)고 응답, 한국IBM을 선택한 경제전문가(64.2%)와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또 외국인 투자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일반인(19.4%)과
경제전문가(5.2%)는 국민경제 기여없이 과실송금에만 치중할 것이라는
항목을 가장 많이 꼽아 국부유출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외국인투자가 저조한 원인으로는 응답자 모두 공무원및 정치인의 잘못된
경제의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개선분야로는 행정규제완화를 경제전문가(58%)와
주한외국기업(47.7)이 가장 많이 지적했고 일반인의 51.3%는 노동시장유연성
을 높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준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