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3개국대출 금융기관 준비금 증액요구..홍콩/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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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식 특파원]
홍콩과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국에 자금을
대출한 금융기관에 대해 이달말 결산때까지 대출준비금을 대폭 증액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에 지점이나 현지법인을 둔 일본은행들은 최고 1백억엔
정도의 대출준비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게 됐다.
20일 일본언론 등에 따르면 홍콩금융당국은 한국 등 3개국에 대한 대출의
경우 일률적으로 대출금의 2%를 준비금으로 적립하도록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또 싱가포르당국도 금융기관들이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아 적정수준의
대출준비금을 마련하도록 요구, 사실상 준비금증액을 지시했다.
준비금 적립은 이달말 결산을 통해 만기가 연장되는 대출금에 대해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3개국에 특히 많은 대출을 하고 있는 일본 주요은행들은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일본은행들은 그동안 부실채권의 경우와는 달리 정상적인 채권에 대해서는
대출준비금을 적립하지 않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
홍콩과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국에 자금을
대출한 금융기관에 대해 이달말 결산때까지 대출준비금을 대폭 증액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에 지점이나 현지법인을 둔 일본은행들은 최고 1백억엔
정도의 대출준비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게 됐다.
20일 일본언론 등에 따르면 홍콩금융당국은 한국 등 3개국에 대한 대출의
경우 일률적으로 대출금의 2%를 준비금으로 적립하도록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또 싱가포르당국도 금융기관들이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아 적정수준의
대출준비금을 마련하도록 요구, 사실상 준비금증액을 지시했다.
준비금 적립은 이달말 결산을 통해 만기가 연장되는 대출금에 대해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3개국에 특히 많은 대출을 하고 있는 일본 주요은행들은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일본은행들은 그동안 부실채권의 경우와는 달리 정상적인 채권에 대해서는
대출준비금을 적립하지 않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