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선 구역내통신망(LAN)카드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돼 인기를 끌고있다.

무선통신.반도체 전문업체인 CTI가 미국 방산업체인 레이티온사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한 "KEY96"이 그 것.

이제품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에 바로 연결, 무선으로 이더넷방식의
LAN을 이용할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기존의 LAN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무실의 통신회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고속 LAN을 이용하면서도 깨끗한 사무환경을 만들수 있는게 장점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을 개발한 미국 레이티온사의
무선통신기술을 지원받았다는 점.

CTI는 이를 위해 레이티온사와 합작, 충북음성에 제조공장인 "레이콤"사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미국으로 27만개를 수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