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국산수출제품 관세인하...정부, 일본에 공식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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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개 국산수출제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일본측에 공식요청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3일 런던에서 개막되는 아시아.유럽정상
회의(ASEM)에서 일본측에 가죽신발등 24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낮춰줄 것
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대중대통령은 내달초 일본의 하시모토총리에게 이를 직접 요청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이 다음달부터 한국에 대해 철강 섬유등 78개품목을 일반특혜관세
제도(GSP)대상에서 제외키로 함에 따라 무역수지 보전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이다.
정부는 일본의 GSP관련조치가 국내 수출업체들에 상당한 타격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일본측에 관세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IMF경제체제속에서 일본이 국내 주력수출상품을 GSP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연간 6억4천만달러의 수출이 줄어든다고 분석하고있다.
이는 대일본 수출액의 0.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3일 런던에서 개막되는 아시아.유럽정상
회의(ASEM)에서 일본측에 가죽신발등 24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낮춰줄 것
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대중대통령은 내달초 일본의 하시모토총리에게 이를 직접 요청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이 다음달부터 한국에 대해 철강 섬유등 78개품목을 일반특혜관세
제도(GSP)대상에서 제외키로 함에 따라 무역수지 보전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이다.
정부는 일본의 GSP관련조치가 국내 수출업체들에 상당한 타격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일본측에 관세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IMF경제체제속에서 일본이 국내 주력수출상품을 GSP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연간 6억4천만달러의 수출이 줄어든다고 분석하고있다.
이는 대일본 수출액의 0.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