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는 국내최대규모인 2백석의 콜센터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 20억원중 16억원을 콜센터에 필요한 전산시설에 투자할 정도로
전산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영광 사장의 E메일주소(ykchoo@callcenter.co.kr)는 그래서 콜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조사장은 "전산시스템을 갖추지않은 콜센터는 고객을 귀찮게하는 전화부대
에 불과하다"고 볼 정도다.

MPC는 전화와 컴퓨터를 결합한 CTI(Computer-Telephone Integration)
기능이 백업을 해주기 때문에 금융기관 통신회사 등 대량고객을 상대하는
기업에 마케팅솔루션을 제대로 제공한다는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미국의 대형텔레마케팅회사인 스프린트사와 업무제휴를 맺어 미국의
첨단데이터베이스마케팅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10억원의 출자를 해준 국민생명에 데이터베이스마케팅을 실시해서 기존
영업조직보다 데이터베이스마케팅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1인당생산성이 세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증명해주어 명성을 확보했다.

DM을 활용하면 유치고객수나 유지율 수입보험료규모가 세배이상 된다는
얘기다.

MPC는 이밖에 시티은행의 관계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해 주었고 하나은행과
한국투자신탁 대한투자신탁 국민투자증권 등의 투신사 그리고 교보생명
한덕생명 SK의 데이터베이스마케팅을 대행해준 실적도 있다.

조사장은 오는 4월 발족할 한국텔레마케팅협회의 부회장을 맡아 한국의
데이터베이스마케팅산업을 미국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업계전체의 발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한편 MPC는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텔레마케터 무료교육을 실시, 우수
교육자에 대해서는 정식직원으로 채용한다.

교육문의:(02)3402-0101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