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글로벌 네트워크] 바르샤바, 첨단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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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의 요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가 초현대식 도시로 급속히 탈바꿈하고
있다.
경제부흥을 상징하는 첨단 고층빌딩이 시내 중심가에 속속 자리잡으며
전에없던 건설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대형공사만도 시내 중심부 19만평방m의 부지를 차지하게 될
유통점인 레폼센터, 금융빌딩인 푸왑스카 파이낸셜(7만3천평방m), 바르샤바
대우센터(5만4천평방m) 등 6개 건물에 달한다.
특히 오는 2000년께 완공 예정인 대우센터는 대우그룹의 폴란드지역 본부가
들어설 지상 42층짜리 복합건물로 사무실 호텔 백화점 등을 고루 갖춰
외관및 내부구조면에서 폴란드에서 최첨단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바르샤바의 건설붐은 무엇보다 이 도시가 중유럽의 경제.금융
중심지로 급부상한데 따른 현상이다.
이미 바르샤바의 하루 금융거래량은 인근 프라하나 부다페스트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인근지역으로의 진출이 쉬운 지리적 조건과
체코 헝가리의 2~3배에 달하는 내수시장 규모, 높은 경제성장률 등도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부동산전문회사의 도로타 라트코프스카씨는 말한다.
그만큼 외국자본의 투자여건이 좋아 사무실 수요가 급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바르샤바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공된 건물의 총면적은 18만평방m로
부다페스트 5만평방m, 프라하 4만평방m의 3~4배에 이르며 향후 2년안에
60만평방m의 사무실공간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바르샤바시의 한 당국자는 "지금 짓고있는 고층빌딩들이 모두 완공되는
오는 2000년 초에는 바르샤바가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서유럽 도시들 못지
않은 현대식 첨단 도시로 탈바꿈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르샤바=김식 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
있다.
경제부흥을 상징하는 첨단 고층빌딩이 시내 중심가에 속속 자리잡으며
전에없던 건설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대형공사만도 시내 중심부 19만평방m의 부지를 차지하게 될
유통점인 레폼센터, 금융빌딩인 푸왑스카 파이낸셜(7만3천평방m), 바르샤바
대우센터(5만4천평방m) 등 6개 건물에 달한다.
특히 오는 2000년께 완공 예정인 대우센터는 대우그룹의 폴란드지역 본부가
들어설 지상 42층짜리 복합건물로 사무실 호텔 백화점 등을 고루 갖춰
외관및 내부구조면에서 폴란드에서 최첨단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바르샤바의 건설붐은 무엇보다 이 도시가 중유럽의 경제.금융
중심지로 급부상한데 따른 현상이다.
이미 바르샤바의 하루 금융거래량은 인근 프라하나 부다페스트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인근지역으로의 진출이 쉬운 지리적 조건과
체코 헝가리의 2~3배에 달하는 내수시장 규모, 높은 경제성장률 등도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부동산전문회사의 도로타 라트코프스카씨는 말한다.
그만큼 외국자본의 투자여건이 좋아 사무실 수요가 급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바르샤바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공된 건물의 총면적은 18만평방m로
부다페스트 5만평방m, 프라하 4만평방m의 3~4배에 이르며 향후 2년안에
60만평방m의 사무실공간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바르샤바시의 한 당국자는 "지금 짓고있는 고층빌딩들이 모두 완공되는
오는 2000년 초에는 바르샤바가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서유럽 도시들 못지
않은 현대식 첨단 도시로 탈바꿈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르샤바=김식 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