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환율안정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주엔 더이상의 추가하락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데 따른 경계심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월말 자금수요도 부담요인이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연 18%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도 기관들은 매수에 소극적일 것이다.

연 18% 초반대가 바닥이란 인식이 많은 탓이다.

기업들도 발행을 꺼릴 것이다.

더이상 금리가 오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에따라 이번주에도 거래는 부진할 전망이다.

우량물건 위주의 소규모 거래가 예상된다.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연 22.0~
23.0%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23.0~24.0% 사이에서 안정세가 예상된다.

투신권 등 제2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좋아 자금수급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