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아이그룹(대표 김훈) 계열사인 씨티아이MMIC사가 충북 음성에
부지 13만평 규모의 갈륨비소 웨이퍼공장을 건립한다.

이회사는 세계적으로 매년 30%이상 수요가 늘고있는 갈륨비소 반도체용
웨이퍼의 양산을 위해 음성에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13만평의 부지
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갈륨비소 단일칩 고주파집적회로(MMIC) 웨이퍼를 일관가공할 이공장은
빠르면 올상반기중 착공돼 내년중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건물 및 시설투자 2천4백억원,생산장비 4천2백억원등 모두
7천7백억원 규모이며 자금은 씨티아이반도체의 미국 나스닥상장 등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공장에선 4인치 및 6인치 갈륨비소 웨이퍼 겸용라인을 갖춰 주로
6인치 제품을 생산,패트리어트 미사일등 군수용과 PCS폰 안테나등 무선
통신기기용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