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해외업체, 중고기계 사러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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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중고설비나 기계를 구입하기 위해 해외업체들이 몰려오고
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23일 IMF이후 중고기계를 중개하는 진흥회의 인터넷
통신망(KOAMI-NET)과 기업종합서비스망(INNO-NET)에 외국인들의 문의가
급증, 1백여곳이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외에 유럽 등 선진각국
에서도 국내기업들이 쓰던 중고설비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업체들은 경기가 좋아지면 비싼값에 되팔기 위해 한국의 중고기계를
사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흥회는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 종합상사 기계류무역업체들과 연계,
이들 해외바이어들에 중고설비를 알선할 방침이다.
중고기계를 해외업체에 수출하고 있는 예스인터내셔널(대표 손수정)에도
해외업체들로부터 하루 20여건의 문의가 쇄도, 한달이면 수백건에 달하고
있다.
주로 방직기계를 취급하고 있지만 선반 등 공작기계도 의뢰가 들어오면
국내업체를 연결해주고 있다고 송대성 부사장은 말했다.
(주)기림은 새기계를 외국에서 수입해온 곳이지만 IMF를 계기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거꾸로 해외업체들이 국내기계에 관심을 보이자 이제는
중고기계를 해외에 알선하고 있다.
중고기계를 구입하기전에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바이어들도
부쩍 늘었다고 중고기계무역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편 국내기계에 대한 외국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외국의 중고기계
중개회사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영국계 중개업체인 헨리부 처코리아가 지난 2월 영업을 개시한데 이어
미국의 1~2개사, 유럽에서 3~4개사가 한국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
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23일 IMF이후 중고기계를 중개하는 진흥회의 인터넷
통신망(KOAMI-NET)과 기업종합서비스망(INNO-NET)에 외국인들의 문의가
급증, 1백여곳이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외에 유럽 등 선진각국
에서도 국내기업들이 쓰던 중고설비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업체들은 경기가 좋아지면 비싼값에 되팔기 위해 한국의 중고기계를
사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흥회는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 종합상사 기계류무역업체들과 연계,
이들 해외바이어들에 중고설비를 알선할 방침이다.
중고기계를 해외업체에 수출하고 있는 예스인터내셔널(대표 손수정)에도
해외업체들로부터 하루 20여건의 문의가 쇄도, 한달이면 수백건에 달하고
있다.
주로 방직기계를 취급하고 있지만 선반 등 공작기계도 의뢰가 들어오면
국내업체를 연결해주고 있다고 송대성 부사장은 말했다.
(주)기림은 새기계를 외국에서 수입해온 곳이지만 IMF를 계기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거꾸로 해외업체들이 국내기계에 관심을 보이자 이제는
중고기계를 해외에 알선하고 있다.
중고기계를 구입하기전에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바이어들도
부쩍 늘었다고 중고기계무역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편 국내기계에 대한 외국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외국의 중고기계
중개회사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영국계 중개업체인 헨리부 처코리아가 지난 2월 영업을 개시한데 이어
미국의 1~2개사, 유럽에서 3~4개사가 한국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