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금 결제 늦춰라' .. 중소업체 환테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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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를 보이던 원 달러 환율이 요즘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올 처음으로 1천4백원대로 진입한 환율은 23일엔 일시적으로
1천3백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환율이 당분간 하향 안정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환율하향 안정기에 중소 수출업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환율 예측및 환리스크 관리기법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
환리스크에 그만큼 더 크게 노출 돼있다고 볼 수 있다.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먼저 수출 네고및 수입결제기일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시말해 수출대금의 네고 시기는 앞당기고 수입 대금의 결제시기는 가급적
늦추는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시기별로 적정한 기준환율을 정해 놓고 이를 기준으로 수출단가를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수출계약을 할 때 단가를 내릴 수 없다면 환율하락으로 환차손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환차손 분담특약을 체결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수입대금의 결제방식은 가능한한 일람불에서 연지급 방식으로 바꾼다.
또 수출대금으로 수입대금을 결제하는 매칭기법으로 환리스크를 헤지하고
남는 외화는 매각하도록 한다.
환리스크를 회피하는 수단의 하나로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을 통해 수출입
대금을 받거나 지급한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
지난 16일 올 처음으로 1천4백원대로 진입한 환율은 23일엔 일시적으로
1천3백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환율이 당분간 하향 안정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환율하향 안정기에 중소 수출업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환율 예측및 환리스크 관리기법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
환리스크에 그만큼 더 크게 노출 돼있다고 볼 수 있다.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먼저 수출 네고및 수입결제기일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시말해 수출대금의 네고 시기는 앞당기고 수입 대금의 결제시기는 가급적
늦추는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시기별로 적정한 기준환율을 정해 놓고 이를 기준으로 수출단가를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수출계약을 할 때 단가를 내릴 수 없다면 환율하락으로 환차손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환차손 분담특약을 체결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수입대금의 결제방식은 가능한한 일람불에서 연지급 방식으로 바꾼다.
또 수출대금으로 수입대금을 결제하는 매칭기법으로 환리스크를 헤지하고
남는 외화는 매각하도록 한다.
환리스크를 회피하는 수단의 하나로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을 통해 수출입
대금을 받거나 지급한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