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주가 9P 하락 510선 붕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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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하며 5백10선을 위협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3백원대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당국이 포철과 한전의
외국인한도확대 불가 방침을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큰폭으로 밀렸다.
틈새시장에서 M&A 관련주 관리종목 등 저가종목들에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 하락한 511.90을 기록했다.
절대 저가주에 대한 투기성 매수세로 거래량은 7천6백만주대로 올라섰다.
<> 장중동향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이후 처음으로 1천3백원대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모습이었다.
후장들어 미국 중대형 헤지펀드인 오메가펀드가 최근 열흘동안
1백억원이상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장세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특징주 =현대그룹이 기아자동차 인수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기아자동차 기아특수강 등 기아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등 현대그룹계열사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한라그룹 관련주들도 미국 투자금융회사로부터 10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를 탔다.
한보철강은 미국 US스틸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상한가를 나타냈고 계열사인 상아제약도 1백70원을 올랐다.
쌍용증권은 외국계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초강세였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주를 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LG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동원증권의 자전거래에 힘입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 진단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짙은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가 힘있는 반등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LG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고객예탁금 3조원대가 무너짐에 따라
시장 내부 에너지가 약화되고 있다"며 약세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김극수 시황팀장도 지금처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한 추가 상승은 힘겨울 것으로 분석했다.
< 조성근 기자 >
<< 증시재료 >>
< 호재성 >
<> 미국 오메가펀드 한국 주식 매입 시작
<> 다즈워스 IMF 한국대표,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 일 대장성 엔화 부양책 검토
< 악재성 >
<> 투신사 부실 심각
<> 원.달러 환율 1천3백원대 진입
<> 북풍확산 가능성
<> 당국, 포철 한전 외국인투자한도 확대 불가방침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
원.달러 환율이 1천3백원대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당국이 포철과 한전의
외국인한도확대 불가 방침을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큰폭으로 밀렸다.
틈새시장에서 M&A 관련주 관리종목 등 저가종목들에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 하락한 511.90을 기록했다.
절대 저가주에 대한 투기성 매수세로 거래량은 7천6백만주대로 올라섰다.
<> 장중동향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이후 처음으로 1천3백원대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모습이었다.
후장들어 미국 중대형 헤지펀드인 오메가펀드가 최근 열흘동안
1백억원이상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장세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특징주 =현대그룹이 기아자동차 인수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기아자동차 기아특수강 등 기아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등 현대그룹계열사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한라그룹 관련주들도 미국 투자금융회사로부터 10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를 탔다.
한보철강은 미국 US스틸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상한가를 나타냈고 계열사인 상아제약도 1백70원을 올랐다.
쌍용증권은 외국계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초강세였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주를 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LG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동원증권의 자전거래에 힘입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 진단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짙은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가 힘있는 반등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LG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고객예탁금 3조원대가 무너짐에 따라
시장 내부 에너지가 약화되고 있다"며 약세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김극수 시황팀장도 지금처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한 추가 상승은 힘겨울 것으로 분석했다.
< 조성근 기자 >
<< 증시재료 >>
< 호재성 >
<> 미국 오메가펀드 한국 주식 매입 시작
<> 다즈워스 IMF 한국대표,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 일 대장성 엔화 부양책 검토
< 악재성 >
<> 투신사 부실 심각
<> 원.달러 환율 1천3백원대 진입
<> 북풍확산 가능성
<> 당국, 포철 한전 외국인투자한도 확대 불가방침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