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리 대폭 인상 .. 7일물 환매채 연 4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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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치솟는 인플레를 잡고 루피아화의 가치를 지지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환매금리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23일 푸아드 바와지에르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한 결과 외환거래세를 도입하지 않는 대신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7일짜리 환매채금리를 연
43%, 14일짜리는 42%, 한달짜리는 45%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IMF대표로 나섰던 허버트 나이스 아태국장은 "인도네시아의
금리인상결정을 환영한다"며 "나머지 합의사항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곧
발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루피아화 환율은 IMF와의 합의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화폐가치 급등),
장후반 달러당 9천1백루피아까지 내려섰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IMF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정환율제를 비롯한 독자적인
환율제도를 도입하려다 IMF가 구제금융을 중단하는 등 마찰을 빚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
중앙은행의 환매금리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23일 푸아드 바와지에르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한 결과 외환거래세를 도입하지 않는 대신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7일짜리 환매채금리를 연
43%, 14일짜리는 42%, 한달짜리는 45%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IMF대표로 나섰던 허버트 나이스 아태국장은 "인도네시아의
금리인상결정을 환영한다"며 "나머지 합의사항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곧
발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루피아화 환율은 IMF와의 합의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화폐가치 급등),
장후반 달러당 9천1백루피아까지 내려섰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IMF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정환율제를 비롯한 독자적인
환율제도를 도입하려다 IMF가 구제금융을 중단하는 등 마찰을 빚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